Tomaso Albinoni's Adagio in G minor (협주곡 제8번 G단조 제2악장)
토마소 알비노니(1671-1750)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인물로 18세기 가장 중요한 이탈리아 작곡가들 중의 한 사람이다. 또한 비발디와 더불어 베네치아 악파를 대표하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는 평생을 거의 베네치아에서 보냈으나, 어떻게 음악 교육을 받았는지, 어떤 작품을 남겼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처음에는 '아마추어 작곡가-딜레탕트(dilettante)‘에서 출발하여 인기 오페라의 작곡가였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그는 모든 장르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고, 50 여 편의 오페라를 남겼다고는 하나 오늘날에 들을 수는 없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Albinoni Adagio)는 엄격하게 말해서 알비노니의 작품이 아니다. 밀라노의 음악학자 레모 지아조토(Remo Giazotto)는 알비노니를 연구하다가 2차 대전직후 독일 드레스텐 국립박물관에서 알비노니의 악보 일부를 발견했다. 지아조토는 어떤 트리오 소나타 중 느린 악장의 일부로 보이는 이 악보를 복원하면서 오르간을 넣어 지금 우리가 듣는 곡으로 만들었다. 그러니까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는 알비노니의 트리오 소나타와 g단조 소나타를 기초로 하여 지아조토(Remo Giazotto)가 편곡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아다지오를 위해 장식적인 저음을 추가하기도 하였다. 멜로디가 아주 심각하지만 음률이 부드러우며, 융통성 있는데다 동적인 면을 지니고 있어, 대중적인 취향에도 부합하는 성격을 띤다. "아다지오(Adagio)"는 음악적으로 안단테보다는 느리고 라르고보다는 빠른 템포를 의미하는데, 극단적인 감정 표현을 자제한다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어 절제된 슬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오르간, 첼로 그리고 Two-베이스가 한꺼번에 연주되면서 자아내는 애수 어린 분위기와 장중한 울림은 이곡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아다지오 그 자체의 애수에, 각기 서로 다른 악기들에서 연결되어 흐르는 음(音)속에 더 깊은 애수가 느껴지는 곡이 바로 알비노니(Albinoni)의 아다지오다.
Albinoni's Adagio in G minor (Hungary) Franz Liszt Chamber Orchestra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그리고 공간 바실리카(Basilika)
Adagio in G Minor - Olga Pavensk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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