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연가 - 주영훈
끝없이 나를 버려야 했고 끝없이 감싸 안아야 했지
항상 멀리 있는 그대를 사랑해야 했던 나는
수없이 나는 울어야 했고 더 많이 애원해야만 했지
다시 어떻게든 그대를 곁에 둘 수만 있다면
그만 잊어주길 바라는 그대 둘 곳 없는 시선에
난 고갠 끄덕였지만 쉽게 보내긴 싫어
*하지만 난 그댈 위해 떠나 보낼 수 밖에
오직 내게 바라는 전불 테니까
처음부터 내게 허락된 적 없었던 사랑
그대 향한 모습인걸
무너져 가는 나를 보면서 오늘도 원망할 뿐이었지
그렇게 사랑한 그대를 끝내 잡지 못했던 날
다시 돌릴 수가 없다면 어떤 말이라도 해 주렴
다 지난 사랑이래도 내겐 소중했으니
살아볼게 헛된 기다림에 지쳐 울어도
나를 버린 그대로 기억된다면
처음부터 내게 허락된 적 없었던 사랑
그대 향한 모습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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