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관계
모든 종류의 관계는 손에 있는 모래알과 같다
손을 펴고 가만히 손 위에 올려놓으면
모래는 그곳에 그대로 있다
손을 오므리고 모래를 꽉 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간다
조금은 남아 있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사라져 버린다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여유로움으로 가만히 쥐면
그 관계는 원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소유욕으로 힘을 주어 쥐게 되면
관계는 미끄러져나가 사라져 버린다.
[칼릴 제미슨]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하다는 것은 - 조병화 (0) | 2011.02.09 |
---|---|
남모래 흐르는 눈물 - 동목 지소영 (0) | 2011.02.09 |
이런 여자가 되고 싶다.. (0) | 2011.02.09 |
당신이 보고 싶은 날 - 이해인 (0) | 2011.02.09 |
외로울 때는 외로워 하자 - 안도현 (0) | 2011.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