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비우고 나면 채울 수 있다 외..
유서니
2012. 3. 21. 10:18
비우고 나면 채울 수 있다
누군가와 부딪쳐 속상하고 원망이 솟아오를때,
동료와 대립 상태가 되어서 잠을 이룰 수 없을때,
자신을 비우세요.
몸도, 마음도, 생각도, 자존심도...,.
나는 아무것도 아닌 세포덩어리에 불과할 뿐 이라고,
100년 후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잊혀질 존재일 뿐이라고,
허공을 떠다니는 먼지와 바람에 흩어지는 안개와 다를 바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세요.
속상할 것도, 상처 입을 것도 없습니다.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아직 내 안에, 내 인생에, 나의 배에
거친 사공이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노는 자살골이다
분노를 터뜨리는 것은 자살골과 같습니다.
일평생 쌓아온 덕과 명예, 신뢰와 존경, 사랑과 인내, 관계의 점수를 한순간에 날려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마이너스 인생이 됩니다.
혹시 분노가 마음에 있더라도 한 번에 터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핵이 한 번에 터지면 핵폭탄이 되지만 천천히 조금씩 터뜨리면 에너지가 되듯이,
분노를 조절해서 조금씩 부드럽게 표현하면 활기찬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다 알 필요도 다 보여줄 필요도 없다
사람들 주위를 두르고 있는 안개를 억지로 거두려고 하지 마세요.
잘 안 보인다고 너무 가까이 가지 마세요.
알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몰라야 좋은 것도 있습니다.
몰라야 좋을 것은 모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마세요.
서로 이해하고 사이 좋을 만큼만 알면 충분합니다.
너무 많이 알면 다치게 됩니다.
가볍고 부드럽게
마음에 상처가 많은 사람은 마음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잘 깨지는 사람은 마음이 딱딱하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은 잘 깨지지 않습니다.
가벼운 마음은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사람이 되세요!
사람들이 쉽게 들어서 옮길 수 있게, 어쩌다 떨어뜨려도 상처 입지 않도록.
마음을 한번 살펴보세요. 내 마음은 무엇과 같은지
돌인지? 솜인지? 깃털인지?
쉼표와 마침표
살아있는 동안 우리의 인생에서 '끝(End)이란 없습니다.
인생은 계속 이어지는 '그리고(And)'의 연속입니다.
우리의 삶이 죽은 것처럼 아무런 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살아있는 한 희망은 언제나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 김홍식님의 "더 가깝지도 더 멀지도 않게" 본문 중에서 -